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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윤석열 대통령 조문 영문이름 틀려 논란이 된 이슈

by 말괄량이 꼬꼬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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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52년 2월 조지 6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라 약 70년 동안 영국을 통치했다.

2022년 9월 8일 스코틀랜드 에버딘셔에 위치한 밸로럴성에서 승하하였다.

 

1952년 25살의 나이에 왕위에 오른 이후 70년 동안 15명의 영국 총리가 거쳐 갔다

여왕은 예년처럼 밸모럴성에서 여름을 보냈으며 지난 6일에는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를 임명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군주들 가운데에서 최고령이자 최장기간 재위를 한 군주였다. 즉위 60주년을 맞아 실시된 영국의 가장 위대한 국왕이 누구인지 묻는 설문조사에서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1세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왕은 올해 초 즉위 70주년을 맞았으며 지난해 4월 남편 필립공을 여의고 혼자가 됐다. 필립공이 세상을 떠난 뒤 여왕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돌았다. 지난해 10월에는 병원에 하루 입원했으며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해왔다.

주치의들은 "여왕의 건강 상태가 우려된다"며 "의료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의료진이 여왕의 상태를 공개한 후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가족들은 속속 밸모럴성에 모여 들었다.

의료진이 여왕의 상태를 공개한 후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가족들은 속속 밸모럴성에 모여 들었다.

 

여왕의 서거로 아들인 찰스 왕세자가 74세인 찰스 3세로서 왕위를 즉시 이어 받았다.

 

새 국왕은 성명에서 "사랑하는 어머니이자 여왕의 서거는 나와 우리 가족 모두에게 가장 큰 슬픔"이라며 "그녀의 서거는 영국 뿐만 아니라 영연방 국가들 그리고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게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였던 여왕과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한 것이 큰 영광이었다"며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빌며 영국 국민과 왕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썼다.

 

조문록을 작성하기 전 윤 대통령은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 대사대리에 애도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조문록을 작성하기 전 윤 대통령은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 대사대리에 애도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도 여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께서는 격변의 20세기와 불확실성의 21세기를 관통하는 리더십의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썼다.

이어 "(여왕은) 영국을 하나로 만들고 영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근원"이었다며 "세계 대전의 어두운 시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렸을 때 자유의 수호자로서 많은 세계인에게 위안과 위로를 안겼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여왕께서 보여준 인간적 깊이와 조국을 위한 헌신 그리고 자유와 평화에 대한 확신이야말로 세계가 영국과 영국 왕실에 보인 존중과 존경의 이유였다"고 강조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추모글을 올리면서 정작 엘리자베스 2세(ElizabethⅡ)를 엘리사베스 2세(ElisabethⅡ)로 잘못 표기했다. 결국 해당 추모글은 13분 만에 삭제되고, 표기를 정정한 새 추모글이 게시되었다.

하지만 다시 게시된 추모글 역시 단어를 잘못 표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국 출신이자 프리랜서 외신기자인 라파엘 라시드(Raphael Rashid) 기자는 선행(good deed)이라는 단어에서 deed가 아닌 deeds라 표기해야 한다고 지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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